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신선도와 당도는 일반 상품과 동일하지만 모양이 고르지 않고 작은 흠집이 있어 일명 '못난이'라고 불리는 '알뜰 배'와 '보조개 사과'를 판매한다. 1차 준비 물량은 알뜰 배 60t, 보조개 사과 300t으로 총 360t 규모다.
이번에 준비한 못난이 과일은 배는 11브릭스, 사과는 13브릭스 이상으로 비파괴 당도 선별을 거쳐 준비했기 때문에 당도는 일반 상품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장마와 태풍으로 어려운 과일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더불어 비싼 과일을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알뜰 배의 가격은 3kg 한 박스에 1만1900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신세계 포인트카드를 적용하면 20% 할인한 95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햇배가 3kg 한 봉지에 1만9800원임을 감안하면 약 50% 저렴한 수준이다.
보조개 사과는 해당 농가의 사과 생산
이마트 측은 "이번 알뜰 배, 보조개 사과 판매로 소비자들은 '고공행진' 중인 물가 속에 맛 좋은 과일을 고민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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