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 브리핑에서 "정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하도록 국회에서 심의가 이뤄지는 사이에도 준비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현금지원 사업의 경우 추석 전에 상당 부분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해서는 "일부 계층을 지원하는 방안, 대부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이 다양하게 같이 논의됐다"며 "정부로서는 청년·노년층에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제기했지만 어제 오전 대통령, 당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13세 이상 국민들에게 드리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4차 추경 집행에 따른 건전성 확보 방안에 대해 그는 "올해와 내년도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일시적 조치였다"며 "정부는 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6% 이내로 관리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재정수지 적자, 국가채무 비율이 적절히 모니터링되도록 재정준칙을 도입하려 한다"며 "이달 중 발표를 목표로 작업 중"이라고 부연했다.
국채의 시장 소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 홍 부총리는 "지난주 한은이 5조원 규모 국고채 매입을 발표해 국고채 물량 부담을 상당히 덜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 합동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 합동브리핑에서 추석 민생안정 대책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0.9.10 jjaeck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
↑ 비상경제중대본 회의 결과 합동브리핑 참석한 홍남기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 합동브리핑에서 추석 민생안정 대책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0.9.10 jjaeck9@yna.co.kr (끝) <저작권자(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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