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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6주간 오프라인 매장을 돌며 발품을 팔지 않아도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홈스타일링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위해 홈스타일링 디자이너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 업체인 '홈라떼', '홈리에종'와 제휴를 맺었다.
컨설팅은 약 1시간 동안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예산에 맞는 가구, 소품 등을 1:1 맞춤으로 추천해줄 예정이다. 컨설팅 서비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10월 16일까지 4주 동안에는 비대면 서비스로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가을은 결혼 시즌과 이사철이 겹친 전통적인 인테리어 성수기"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들을 중심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인테리어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일자와 시간을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홈스타일링 전문 컨설팅 업체의 디자이너가 영상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상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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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잠실점 10층 '온앤더리빙' 매장 내에서 상담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샘플북을 통해 가구의 소재나 색감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할 경우 잠실점 매장 내에서 전문 디자이너와 동행 쇼핑도 가능하다.
상담이 끝난 후에는 공간에 따른 콘셉트와 추천 가구, 소품 리스트가 정리된 상담 리포트를 고객의 핸드폰으로 발송해 상품 구매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홈스타일링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에 각각의 브랜드가 자신의 상품을 개별적으로 추천해왔던 것을 넘어 브랜드를 넘나드는 상품 추천으로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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