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국제 이머징 소재 e-심포지엄 2020 포스터. [사진 제공 = KAIST] |
1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신성철)은 오는 21일부터 5일간 '제1회 KAIST 이머징 소재 심포지엄(1st KAIST Emerging Materials e-Symposium)'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201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안드레 가임(Andre Geim)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가임 교수를 포함해 재료공학·화학·화학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21명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또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과 유튜브(Youtube)를 통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망 소재 분야의 빅 아이디어들'을 주제로 재료공학·화학·화학공학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과 최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용 나노구조, 환경 및 산업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화학 및 생명공학, 기술 적용을 위한 재료 혁신 등 크게 3개의 주제를 아우르는 아이디어와 주요 이슈를 학생과 엔지니어를 포함한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나노분야 대표적 학술지들인 △나노학술지(ACS Nano) 편집장 폴 웨이즈(Paul S. Weiss) UCLA 교수 △나노에너지(Nano Energy) 편집장 종린 왕(Zhong Lin Wang) 조지아공대 교수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스(Energy Storage Materials) 편집장 후이밍 쳉(Hui-Ming Cheng) 중국 칭화대 교수 △재료 연구 학회지(Account of Materials Research) 편집장 지아싱 황(Jiaxing Huang) 노스웨스턴대 교수 등 4명의 편집장이 신흥 유망 소재 분야의 연구 현황을 발표하고 패널 토론을 통해 국제학술지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심포지엄 3일 차인 23일 오후에는 201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안드레 가임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의 강연이 마련돼 있다. 스카치테이프를 흑연에 붙였다 떼는 방법으로 2차원 그래핀(graphene) 박리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가임 교수는 '첨단 에너지 재료·기능성 나노 재료' 세션의 발표를 맡았다. 가임 교수는 높은 전기전도도·열전도도·강도·유연성 등의 물리화학적 특성으로 인해 그동안 꿈의 소재로 불려왔던 그래핀이 트랜지스터·투명 전극·촉매 등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점진적으로 실용화 되는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 KAIST 국제 이머징 소재 e-심포지엄 2020 프로그램. [사진 제공 = KAIST] |
핵심 발표 주제로는 △2차원 그래핀 기반 나노 소재 △원자 크기의 재료 설계 기술 △나노과학 및 나노기술의 미래 △화학 반응 및 촉매를 이용한 나노-전자 센서 △화학 물질 및 나노 소재용 물질 대사 시스템 △생체 피부 모방 고분자 전자 재료 및 디바이스 △에너지 소재의 연구 동향 및 미래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중계를 통해 전 세계에서 최소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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