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국가브랜드 가치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바이오 기업 수상자로는 EDGC가 유일하다.
18일 EDGC는 "코로나19 진단키트, 'Cell-free DNA'(세포유리 DNA) 혁신기술기반 유전자서비스 등 K바이오 해외 수출 공로를 십분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한 전날 행사는 제21회 세계지식포럼 현장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여는 세계지식포럼은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글로벌 포럼이다.
EDGC는 Cell-free DNA혁신기술 기반 상품 나이스(산모 혈액만으로 태아 건강을 검사하는 기술)와 미국 그레일과 함께 연구하고 있는 액체생검(미량의 혈액을 통해 암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포함,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전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그레일은 미국증권거래소에 예비투자설명서를 제출해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는 중이다.
EDGC 계열사 EDGC헬스케어, 솔젠트 등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국내를 비롯, 미국과 유럽 등 세계 60여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에 유전체기업을 대표하는 'K-DNA 5社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신상철 EDGC 공동대표는 "EDGC의 핵심 코어 기술은 3, 4년 전까지만 해도 과학적으로 고난도 기술로 여겨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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