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에 자주 올라가는 제수용 생선들. 하지만 생김새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값싼 유사 품목을 비싸게 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참돔, 참조기, 민어 등을 구별하는 방법을 18일 소개했다.
대표적인 제수용 생선 중 하나인 '참돔'은 생김새가 '황돔'과 비슷하다.
하지만 참돔은 황돔과 달리 등 부분에 파란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황동은 반점이 없고 몸통 전체가 전반적으로 노란빛이 난다.
다음은 참조기다. 부세와 혼동하기 쉽다. 이역시 머리 모양을 자세히 보면 구분할 수 있다.
참조기는 머리에 다이아몬드처럼 돌기가 튀어나와 있으나 부세는 둥글고 매끈하다.
민어와 혼동하기 쉬운 '영상가이석태'는 머리와 지느러미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영상가이
민어는 입이 붉고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노란빛을 띤다. 반면 영상가이석태는 머리가 작고 등지느러미가 둘로 나뉘어 있으며 가슴·배·뒷지느러미에 검붉은 반점이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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