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10명이었는데,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확진이 나흘 만에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LG그룹 주요 계열사가 몰려 있는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서관에서 이틀간 확진자가 5명 나오면서 해당 층이 긴급 패쇄됐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자와 화학, 디스플레이 등 LG의 주요 계열사가 몰려 있는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입니다.
그룹 핵심 인원 6,000여 명이 근무하는 건물에서 이틀 새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들은 트윈타워 서관 6층과 9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같은 사업본부입니다.」
LG는 해당 층을 긴급 폐쇄했습니다.
▶ 인터뷰(☎) : LG전자 관계자 (어제)
- "LG전자 트윈타워 서관은 일하는 인원 전체 다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건물 전체를 방역하는 걸로."
지난 18일까지 출근했던 직원이 21일 저녁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동안 같이 회의를 했던 밀접 접촉자 중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LG는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자 이번 주 금요일까지 서관 전 직원이 원격 근무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윈타워 동관은 근무자를 최소화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한국투자증권에서도 총 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직장인들이 몰려 있는 여의도 대형 빌딩의 코로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