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은 24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국세통계센터 서울분원 신설 제막식을 열었다. [사진 제공 = 국세청]
국세청은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 국세통계센터 서울분원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세통계센터는 국세통계 작성에 사용되는 기초자료(마이크로데이터)를 연구자가 직접 분석해 원하는 통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국세통계센터는 지난 2018년 세종시 소재 국세청에 설립했는데, 이번에는 수도권 연구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분원을 신설했다.
종전까지 통계센터를 이용 가능한 곳은 중앙 행정기관이나 정부 출연 연구기관 등에 그쳤지만 올초 국세기본법령 개정으로 대학, 민간 연구기관 등으로 이용 대상이 확대됐다. 국세통
계센터를 이용하려는 연구자는 이용 신청서 등을 첨부해 공문으로 신청하고 국세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통계센터의 이용 실적, 지역별 수요 등을 감안해 권역별 분원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이용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