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의 슈퍼VR에 탑재된 `아이 닥터 라이트`로 이용자들이 눈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T] |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안과에 방문하지 않고 VR 단말기를 착용하면 현재의 눈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KT는 이 서비스를 위해 고려대 의료원 산학협력단의 의료 기술 자문을 받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엠투에스의 비대면 안과 검사 솔루션을 슈퍼VR에 적용했다. 3사는 이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아이 닥터 라이트 서비스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슈퍼VR 이용자들은 아이 닥터 라이트 서비스를 통해 게임을 하듯이 집에서 간편하게 시력과 눈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시력, 색맹, 난시, 황반변성 등 총 6가지의 안과 검사 프로토콜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녹내장이나 사시, 감상샘 눈병증 등 각종 안과 질환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영상 콘텐츠와 눈 운동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모바일 앱을 활용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엠투에스는 KT가 올해 국내 VR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진행한 공모전 'IM Super VR' 에서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KT로부터 서비스 확장을 위한 지원을 받고 있다. KT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실감형 미디어 솔루션을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전무는 "KT의 실감형미디어 기술과 고려대 의산단, 엠투에스의 의료 전문 역량을 결합하면 보다 혁신적인 ICT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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