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회사인 CODI(Compass Diversified)가 보아핏시스템을 개발한 퍼포먼스 피팅 솔루션 기업 보아 테크놀로지를 4억5400만 달러에 인수한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가 있는 보아는 2001년 스노우보드 부츠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묶기 위해 다이얼 방식인 핏 시스템을 개발하며 설립됐다.
현재 보아 핏 시스템은 스노우보드, 사이클, 골프, 트레일, 하이킹, 등산, 러닝, 코트 스포츠, 작업복, 의료장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용되고 있다.
4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사가 신발, 의료용 보호대 등에 보아 핏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보아는 세계적으로 160여개에 달하는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K2,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트렉스타 등 아웃도어 브랜드, 케이투세이프티, 블랙야크세이프티 등 산업안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후에도 숀 네빌 최고경영자와 기존 경영진은 계속 회사를 경영하며, 본사도 미국 덴버에 유지할 예정이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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