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명수 123주년 기념판에는 모나미 대표 제품인 '153볼펜'의 육각 모양이 주요 디자인으로 채택됐다. 병 라벨에는 모나미의 대표 컬러인 검정색과 흰색을 활용했고 볼펜 노크 부분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또 활명수 병을 담는 패키지 앞부분은 내부 병 라벨이 보이게끔 절개돼 있어 패키지를 들면 마치 볼펜을 들고 있는 듯 재치 있게 연출되는 것도 특징이다.
활명수 기념판은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후 매년 다양한 분야 아티스트 등과 함께 제작돼 왔다. 그 동안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패션 브랜드 게스 등과의 협업이 화제가 됐다.
동화약품은 1897년 제품 발매 당시 급체와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에 활명수(活命水)라는 이름의 뜻 그대로 '민중들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온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잇기 위해 전 세계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활명수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은 이번에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일환으로 물 부족 국가의 식수 정화와 우물 설치, 위생 교육 사업 등을 지원하는 활동에 기부된다.
한편 이번
활명수 123주년 기념판은 450㎖ 대용량 제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진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