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식 제로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가 우리나라 대표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와 손잡고 1만8000명에 이르는 패스트파이브 입주사 회원에게 띵동 배달독립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점심, 저녁시간에 식당 대신 사무실로 음식을 배달하는 최근 소비 문화를 고려해 마련했다. 3000원 쿠폰 혜택은 패스트파이브가 자리 잡은 서울 26개 전 지점에 입주한 회원 1만8000여명에게 적용된다. 1인당 1회 매달 사용 가능하다. 한 사람이 최대 3만6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수단 적용 시 건당 2000원이 중복 할인된다. '띵동x패스트파이브' 쿠폰 적용 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최대 5000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입주사 직원은 띵동 앱에서 마이페이지에 들어가 전용쿠폰을 등록하면 된다. 할인권은 패스트파이브의 베네핏 페이지에서 확인 후 신청 가능하다.
띵동은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 불법 리뷰, 배달비 할인 강요로 인한 음식값 인상과 서비스 저하 등 왜곡된 배달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배달독립운동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대표주자로 저렴한 2% 수수료에 광고하고 입점비 없는 착한 배달앱을 지향한다. 띵동은 주문가능 음식점 약 1만5000곳을 확보했으며, 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 수단으로 적용 중이다. 띵동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배달음식을 주문하면 배달비를 포함해 10%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건당 2000원까지, 횟수 상관없이 최대 5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발행하는 모바일 지역화폐다. 누구나 최대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앱을 통해 자기가 거주하는 지역 상품권을 마련하면 된다. 동대문구사랑상품권, 서대문구사랑상품권, 은평사랑상품권, 강남사랑상품권, 종로사랑상품권, 강동사랑상품권, 동작사랑상품권, 마포사랑상품권, 관악사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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