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9일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약 2453억원으로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인 약 1031억원보다 137.79% 증가한 수치다.
셀트리온이 올린 올해 3분기 매출은 약 5488억으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 대비 89.85% 증가했다. 순이익도 약 1758억원으로 185.45% 늘었다.
이로써 셀트리온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약 1억3504억에 달하게 됐다. 여태까지 업계 매출 1위를 달려온 유한양행의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인 약 1조1285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4분기의 실적이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았지만, 증권계를 중심으로 셀트리온이 제약·바이오 업계를 통틀어 연간 매출 기준 1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셀트리온의 높은 실적은 바이오의약품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영향과 생산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적으로 좋은 시장점유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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