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 1년간 160만명의 고객이 방문한 롯데백화점 강남점의 `더콘란샵 코리아` 매장.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
1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작년 11월 강남점에 글로벌 12호점이자 국내 1호점으로 문을 연 '더콘란샵 코리아'를 찾은 누적 방문객은 현재까지 160만명에 달한다.
1974년 영국 인테리어 디자이너 테렌스 콘란이 만든 콘란샵은 한국을 포함해 영국, 프랑스, 일본에서 가구, 홈데코, 주방용품, 식기, 침구에 서적, 아트, 잡화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판매하는 리빙 전문 매장이다. 특히 한국 1호점은 롯데백화점 강남점 신관 1·2층에 전세계 매장 중 가장 큰 3305㎡(약 1000평) 규모를 갖췄고 스위스 비트라, 핀란드 아르텍, 미국 놀 등 제품 1개당 가격이 높게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하이엔드급 가구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오픈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오픈 후 1년간 더콘란샵을 찾은 고객을 살펴보니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와 함께 마포·성동구까지 서울 대표 부촌에 사는 이들이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특히 프리미엄 가구의 인기가 뜨거워 매장에서 실제 판매된 제품 중 가장 고가는 4000만원짜리 쇼파로 나타났다. 고객 1명이 하루에 구입한 금액은 최고 6000만원에 달했다.
↑ 오픈 1년간 160만명의 고객이 방문한 롯데백화점 강남점의 `더콘란샵 코리아` 매장.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은 더콘란샵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컬래버 전시를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우선 영국 그래픽 디자이너 샤샤로브가 만든 벽화와 컬래버 상품 등으로 매장 전체를 새롭게 꾸몄다. 15일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KT와 손잡고 새로 바뀐 콘란샵을 언택트로 확인할 수 있는 매장 가상현실(VR)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제품은 자세히 보기를 통해 구매까지 할 수 있다.
13~15일에는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5%를 롯데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손을경 MD개발부문장은 "프리미엄 리빙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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