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은행은 10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933억2000만달러로 집계돼 전월말보다 78억7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치로 증가폭도 지난 2017년 10월(78억2000만달러) 이후 3년 만에 가장 컸다.
종류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803억2000만달러로 전체 86.1%에 달했으며 그 뒤를 엔화 52억9000만달러(5.7%), 유로화 44억달러(4.7%), 위안화 16억8000만달러(1.8%) 등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채권 발행 또는 상환예정 자금, 해외투자 자금 등 일부 기업의 자본거래 관련 일시 자금 예치, 경상거래 관련 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 증가 및 증권사의 자금 운용 등으로 증가했다"며 "유로화예금도 증권사 등의 단기 운용자금 예치 등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72억달러, 개인은 6억7000만달러 각각 늘어 잔액은 747억3000만달러, 185억9000만달러를 나타냈다.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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