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더라도 경기부양책 계획을 바꿀 만큼 '게임 체인저'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백신 뉴스가 있지만 코로나 2차 확산과 봉쇄령에 대한 소식도 함께 나오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ECB는 경기침체가 더 악화하는 것을 막는데 집중하고 있고 의료적인 해결책은 내년에나 나올 것을 가정한다면 내달 경기부양책을
그러면서도 "모든게 논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내년 상반기는 확실히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말 전에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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