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그룹 계열사인 특장 자동차 전문 기업 오텍이 공조 전문회사 캐리어에어컨의 기술을 융합해 출시한 제품은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의 자문을 받아 기획됐습니다.
산소 공급 장치와 응급 의료 장비, 이동식 흡인기, 제세동기 등 각종 의료장비가 설치돼 있고, 모든 문은 밀폐성이 강화된 병실 자동문 및 시스템 창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여기에 안정적인 음압기능은 물론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캐리어에어컨의 벽걸이 에어컨을 음압병실 2개와 대기실 1개에 각 1대씩 총 3대 설치했습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이번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이 창궐하기 이전인 2013년부터 대한민국의 의료 선진화를 위해 음압구급차를 개발해 왔으며, 비대면 문화의 일상화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콜드체인 운송 시스템을 강화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