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이달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된 대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Ⅱ' 첫 출하 및 초도품 군 인도가 진행됐다고 26일 밝혔다.
'천궁Ⅱ'는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다. 2012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한 뒤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같은 탄도탄 요격체계는 전세계적으로 미국, 러시아, 일본, 이스라엘 등 선진국 일부만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유도무기다.
LIG넥스원은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기아차, 그외 중견·중소기업 등 체계업체와 양산에 참여하고 있다. 때문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유도무기 관련 기술 파급 효과로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배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천궁Ⅱ가 대한민국 하늘을 지키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우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