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는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43명 등 총 5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승진규모는 49명(부사장 6명, 전무 13명, 상무 30명)이다.
LG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사업성과뿐 아니라 본원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와 여성인재를 발굴하고 외부인재를 영입했다. 특히 신규 임원 가운데 1970년 이후 출생 비중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72%로 크게 늘었다.
이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은 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 본부장은 1988년 입사 후 한국영업본부에서 영업, 전략, 유통, 마케팅 등 등 다양한 직무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말부터 한국영업본부장을 맡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영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부사장에는 백승태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오세기 H&A연구센터장, 노진서 전무가 발탁됐다.
전무 승진자 중에서는 올레드 TV의 차별화와 경쟁 우위 확보에 기여한 이정석 상무,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통해 신사업 영역을 확대한 김동욱 상무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공간가전, 헬스케어 등 미래 트렌드를 찾아내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기여한 구지영 책임(여성, 41세), TV 모듈러 설계와 가상검증을 통해 제품 경쟁력과 개발효율을 높인 이소연 책임(여성, 45세) 등 2명의 여성 임원이 새로 나왔다.
우정호 책임은 스마트폰 카메라 UX의 차별화와 화질 최적화를 통해 고객과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 상무로 승진했다. 우상무는 이번 신규 임원 가운데 가장 젊은 1980년생이다.
◇사장 승진(1명)
▲이상규
◇부사장 승진(3명)
▲백승태, 오세기, 노진서
◇전무 승진(9명)
▲곽도영, 김동욱, 오세천, 우종진, 유병헌, 유성준, 이재현, 이정석, 이충환
◇상무 승진(43명)
▲구지영, 김건우, 김남수, 김명욱, 김석규, 김우섭, 김태훈, 김형태, 민홍기, 박민호, 박상현, 박재성, 박정원, 박충현, 박태인, 백선필, 서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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