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엘포트몰은 최근 코로나 제3차 대유행 조짐에 입주사들이 어려움을 겪자 선제적으로 고통 분담에 나선다.
27일 엘포트몰에 따르면 오는 12월초부터 오피스텔 입주자에 한해 입점한 일부 음식과 서비스 업장을 이용한 후 결제하면 1만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엘포트몰 측은 "다시 확산되는 코로나19에 입주인과 입주사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엘포트몰은 지난 1~3월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 일환으로 쇼핑몰 내 입점 매장 중 수익이 크게 감소한 매장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감면, 고통 분담에 앞장섰다.
엘포트몰은 상가 분양 방식이 아닌 직영 형태로 임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업종과 브랜드를 기능별로 배치하는 매장 구성을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복합쇼핑몰 운영 주체와 입점 매장들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엘포트 관계자는 "엘포트몰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