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시스템이 개발에 성공한 신형 지뢰탐지기. [사진 제공 = 한화시스템] |
한화시스템은 신형 지뢰탐지기인 '지뢰탐지기-Ⅱ' 개발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형 지뢰탐지기는 지표투과레이다(GPR)와 금속탐지기(MD) 복합센서를 통해 기존 지뢰탐지기로는 찾아내지 못했던 목함 및 발목 지뢰 등 비금속지뢰까지 탐지 가능하다.
특히 탐지된 지뢰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탐지율이 크게 향상됐다. 또 인체공항적으로 설계해 운용 피로도가 현저히 낮아져 장시간 탐지가 가능하다. 케이블도 일체형으로 내장돼 있어 고장률도 낮다. 신형 지뢰탐지기는 2022년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그동안 군에서 사용해온 지뢰탐지기는 1990년대 후반 도입됐다. 기기 노후화와 함께 비금속 지뢰를 탐지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탐지·추적·감시·정찰 분야 등에서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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