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의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 교원더오름(대표 장동하)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베트남 현지 사업권을 획득했다.
28일 교원그룹은 교원더오름이 최근 베트남 현지 사업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교원더오름은 화장품, 건강식품 등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 현지 브랜드를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베트남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베트남 정부가 내년부터 다단계 기업 규제(Decree No. 40)를 시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해외 동종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며 "교원더오름은 제도 시행 전에 직접판매 사업권을 획득하며 시장 공략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덧붙였다.
교원더오름은 2017년 6월 다단계판매업으로 등록하고 그해 9월부터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교원더오름은 공격적으로 영업하며 지난해 46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달 기준 누적 회원 12만명을 넘어섰으며, 현재 교원더오름은 화장품, 건강식품, 애완동물 용품 등 약 100개의 상품을
교원더오름 관계자는 "베트남 진출은 교원더오름의 회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과 기회가 더욱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다른 동남아 지역 등 추가 해외 시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교원더오름의 경쟁력을 더욱 키우겠다"고 말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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