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국내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때 주의사항 등을 담은 투자유치 기획 시리즈 '스타트업은 유치해'를 '한국벤처투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스타트업은 유치해는 '스타트업의 투자를 쉽게 유치한다'는 테마로 총 34편의 투자유치 관련 영상으로 구성됐다. 투자자 탐색부터 투자계약 체결까지 투자의 모든 과정을 총 망라한 강의가 무료 공개될 예정이며, 투자계약 전문가로 꼽히는 이종건 법무법인 이후 변호사와 '다음' 공동 창업자이자 초기 투자자인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국내외 현직 VC 심사역들이 들려주는 벤처 투자 이야기도 제공된다. 이들은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한국벤처투자는 스타트업이 투자받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인 기업설명회(IR)에 잘 대처하는 방법도 영상으로 제공한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실제 IR 피칭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해 VC가 잘된 점, 보완할 점 등을 피드백 해준 후 달라진 IR 내용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실전 IR의 핵심 포인트 등을 집어낼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영민 한국벤처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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