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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CMCF500UDH-SP). [사진 제공 = 오텍캐리어냉장] |
오텍캐리어냉장 관계자는 "작년부터 코로나19 백신 운송을 위한 솔루션을 준비한 끝에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 냉동고는 안정적으로 영하 90도까지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영하 70도 이하로 온도 유지가 필요한 미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제품 내부를 영하 90도로 유지할 수 있도록 '듀얼 독립 냉각'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안전한 냉동 운송·보관을 위한 '이중 안전제어', '자가 진단' 기능이 탑재됐다. 다양한 '알람 기능'과 7인치 '풀-터치스크린(Full-Touch Screen)'을 적용해 제품 내부 상태를 한 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듀얼 독립 냉각 기능은 뛰어난 냉동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2개의 압축기가 독립적으로 운행되는 시스템이다.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2개의 압축기 중 하나의 압축기만으로도 영하 80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 하나의 압축기가 고장나는 등의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에코(ECO) 모드'로 운행 시 평상시에는 안전하게 2개의 압축기를 교차·운전하며, 제품 내부 온도차가 클 경우에는 자동으로 2개의 압축기가 동시에 작동하도록 했다. 오텍캐리어냉장 관계자는 "이 기능으로 평소 압축기 2개가 중복으로 운전되며 낭비하는 전력을 최소화해 기본 운행 대비 최대 30%의 에너지를
오텍캐리어냉장은 우리나라에 도입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콜드체인시스템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오텍캐리어냉장은 이달 말 캐리어냉장의 '바이오 냉장 차량 솔루션 시스템'과 오는 4월 '바이오 냉장고'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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