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 두번째 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 스타벅스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고장수 이사장이 상생음료 전달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동반성장위원회] |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를 기념해 지난달 31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상생음료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상생음료 전달식에는 협약주체인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고장수 이사장과 상생활동 응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이 참석했다. 오 위원장은 스타벅스 및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에 상생 실현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상생음료 출시는 지난 3월 체결한 동반성장위원회, 스타벅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간 상생 협약의 일환이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카페 업계 간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그 첫 시작으로 동반성장위원회·스타벅스·카페사장협동조합은 우리 농산물인 제주 한라봉과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상생음료인 '한라문경스위티'를 선보이고, 100곳의 소상공인 카페에 관련 원부자재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카페 판매 증진을 위한 상생활동을 이어간다.
대중적인 맛의 한라봉과 오미자를 활용해 개발한 '한라문경스위티'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차(Tea) 음료다. 두 가지 농산물의 조화를 통해 스타벅스와 소상공인 카페가 상생으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우리 농산물과 지역 명칭을 음료명에 반영함으로써 지역 농가와의 상생의 의미도 담았을 뿐만 아니라, 출시 전 소상공인과 함께 진행한 품평회에서도 음료가 가진 의미와 맛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이번 상생음료 출시를 계기로 상생협약의 취지에 부응해 자발적인 기부금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스타벅스와 함께 상생에 상생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판매 대상 카페는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소규모 카페 중 매출 등 여러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총 100곳을 선정했다. 음료는 3900원의 가격에 5만잔 한정 판매된다.
조 차관은 "스타벅스가 경쟁관계인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약속하고, 이를 이행하는 최초 사례"라며 "스타벅스와 카페업 소상공인과의 상생과 같은 모범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 위원장은 "지난 3월 체결한 카페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통해 협력한 첫 번째 결과물인 상생음료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생협력 우수사례가 사회 전체로 확산돼 갈등과
동반성장위원회·스타벅스·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올 하반기에도 새로운 상생음료를 함께 선보이고 판매 대상 카페도 점차 늘리는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하며 적극적인 상생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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