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무한도전-나름 가수다'는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형태로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등 일곱명의 무한도전 멤버들이 각각 특별한 무대를 펼쳐보였다.
하루가 지난 8일 오전 각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이날 무대에 대한 네티즌들의 찬사들이 쏟아지며 각각의 무대가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정준하의 ‘키 큰 노총각 이야기’를 비롯해 뮤지컬 무대를 연상케 했던 큰 스케일을 선보인 정형돈의 ‘영계백숙’, 써커스 무대와 함께 김범수가 깜짝 출연한 박명수의 '광대' 송은이 김숙과 함께 꾸며진 유재석의 ‘더위먹은 갈매기’, 개리, 정인 등이 함께 한 길의 ‘쌈바의 매력’, 다이나믹 듀오, 노라조, 바다가 깜짝 등장한 노홍철의 '사랑의 서약', 스컬과 함께 레게로 편곡된 하하의 '바보에게 바보가' 등이 순위에 고루 분포돼 있다.
한편 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전날 전국 기준 20.6%, 수도권기준 2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한도전'이 전국 시청률 20%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08년 9월 20일 20.1% 이후 처음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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