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주식방송에 출연하고 대학에서 강연까지 했던 이력답게 김수용은 1단계부터 순조롭게 문제를 풀어갔다. 4단계를 앞두고 MC 손범수가 “부인이 재벌가의 딸이라서 결혼했다는 소문이 있더라”며 짐짓 농을 던졌다.
이에 김수용은 “사실 그게 우스갯소리로 한 말이다”라고 운을 뗀 뒤 “결혼 전에 아내에게 좀 어렵다고 고백했더니 ‘괜찮아 잘 살면 되지’라고 하더라. 그게 돈이 많다는 뜻으로 들었는데 결혼해보니까 나보다 못 살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곧바로 손범수가 “그럼 결혼은 무슨 돈으로 했냐”고 묻자 김수용은 “결혼 전 김국진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특유의 목소리로 ‘야 너 신혼여행 가야지. 계좌번호 불러봐’라고 하더니 우리가 신혼여행을 다녀올만한 금액을 입금시켜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밖에 김수용은 “4살된 딸이 태어났을
이날 김수용은 최초의 일간신문을 묻는 5단계에서 한성순보라는 오답으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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