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10회 만에 시청률 37.1%(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마의 40%’ 고지에 2.9% 차로 근접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40.5%를 기록했다. 시청률 40%를 넘어선 MBC 드라마는 2009년 ‘선덕여왕’ 이후 3년 만이다.
2일 방송된 해품달 10회에서는 가까이 지내면서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훤(김수현)과 연우(한가인)의 애절한 감정교차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훤은 월의 몸짓과 말투에서 연우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시청률이 뛰며 출연자들도 스타덤에 올랐다.
아역 투톱 여진구 김유정은 전국적 스타로 발돋움했으며, 이민호 임시완 남보라도 이름을 널리 알렸다. 심지어 한 번 출연한 장영남이 뉴스지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성인 역의 김수현을 두고는 벌써부터 방송가와 충무로의 캐스팅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해품달의 출연자들이 매 회마다 화제의 중심에 서고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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