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한 관계자는 2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SNL 코리아' 시즌2를 준비 중이다. 현재 3~4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생방송 코미디쇼 'SNL 코리아'는 1975년 미국 NBC에서 방송된 이래로 37년째 진행되고 있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장진 감독이 콩트 연출과 대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매회 톱스타가 호스트를 맡아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에 대한 풍자와 슬랩스틱,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쇼를 구성해 재미와 볼거리를 전했다. 시즌2 역시 시즌1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가지만 보다 강력한 재미와 풍자가 가미될 전망이다.
'SNL 코리아' 제작진은 시즌1에 쏟아진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상반기중 시즌2를 선보일 계획이었으며, 장진 감독과 협의해 방송 시기를 조율해왔다.
최근 대학로에서 연극 '서툰 사람들'과 '리턴 투 햄릿'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 장진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SNL 코리아' 시즌2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프로그램 전반을 맡고 있는 장진 감독은 현재 'SNL 코리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시즌2가 몇 회로 제작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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