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용감한형제는 서울 소년원을 방문해 “나는 위로 형과 누나가 한 명씩 있다. 아버지가 가부장적인 분이셨는데 뭐든 장남 위주로 생각하셨다”고 운을 뗐다.
용감한형제는 “그런 아버지께 잘 보이고자 공부도 열심히 했고 상도 받았다. 그래도 아버지는 기뻐하시지 않더라. 그 때 아버지가 나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용감한형제는 “그렇게 점차 나쁜 친구들을 만났다. 나는 내가 싸움을 그렇게 잘하는 지 몰랐다. 엄청난 사고에 학교에서는 내가 나가주기만을 바랬다. 학교는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에 결국 자퇴를 했다.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못했던 시절이었다. 나중에는 구치소까지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때 처음으로 내 인생에 대해 겁이 났다. 다시 시작할 용기가 없어 건달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조폭생활을 시작했다. 사람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자해도 했다. 부모님 앞에서도 했다. 그러다보니 점차 외로움이 밀려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용감한형제는 “한 번은 DJ하는 친구로 인해 랩 음악을 들었다. 그 때 이게 내 길인가 싶었다. 곧바로 건달 일을 청산하고 음악의 길로 들어섰다”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용감한형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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