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초, 소리새, 버들피리 등 7080세대를 대표하는 포크 가수들이 3월 16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조인콘서트를 연다.
특히 이 공연은 그동안 열렸던 7080 콘서트와는 사뭇 다른 남성 듀오 포크 그룹만이 함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유심초, 소리새, 버들피리 3색 조인콘서트'는 유시형, 유의형 두형제로 구성된 2인조 음악 그룹 유심초가 '사랑이여'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사랑하는 그대에게'등을 선사하며 감미로운 선율과 못다한 이야기들로 공연의 막을 올린다.
'그대 그리고 나' '아직도 못한 사랑'등으로 80년대 청소년과 기성세대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소리새의 황영익과 신성철도 무대에 올라 추억의 히트곡과 함께 따뜻한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70-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눈의 큰아이' '꿈 찾아가리'를 부른 버들피리의 박장순, 이연원도 팬들과 함께 풋풋한 무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박장순은 "금번 공연은 봄의 시작과 함께 자유, 낭만, 열정의 키워드로 동시대를 함께했던 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자 기획을 하게됐다"며 "웃음, 기쁨, 눈물이 한데 어우러지는 값진 무대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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