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에서 클라라가 마침내 지진희의 곁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미주(클라라 분)는 윤성(지진희 분)을 찾아 “그동안 미안했다”며 “모두 잊어 달라”고 사과를 전한다.
미주는 “오빠를 많이 사랑해서 그랬다. 오빠는 내게 오빠 이상이었다. 이제 나는 떠나겠다. 더 있으면 오빠가 평생 나를 안 만나줄것 같다”고 웃어 보인다.
담담한 표정으로 미주를 떠나보낸 후 윤성은 “너는 언제나 내동생이었다”고 읊조린다.
미주와 윤성은 과거 남매로 만난 사이. 윤성은 미주의 집으로 입양됐다 미주의 잘못을 뒤집어쓴 채 파양됐다.
이후 미주는 윤성에 대한 오빠이상의 감정을 키워왔다. 그러나 윤성은 다진(구혜선 분)과 사랑에 빠졌고 미주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은 윤성에 앙심을 품고는, 7년 전 윤성이 미래항공에서 저질렀던 사고를 바탕으로 한 그의 해고에 관한 건으로 자격심의위원회를 열어 그를 압박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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