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통기타 1세대’ 이장순씨가 16일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지난 2010년 대장암 4기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이씨는 최근 건강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돼 광주보훈병원에 입원했다 이날 운명을 달리했다.
지난해 가을에는 암 투병 중에도 환우를 위한 콘서트를 갖는 등 봉사활동과 음악활동에 대한 끈을 놓치 않았다.
1972년 충장로에서 통기타 가수와 DJ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광주 사직공원 오르는 길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기타와 노래를 연주해왔다.
발인은 18일 오전 9시 광주보훈병원에서 엄수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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