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윤종신, 조정치, 하림의 프로젝트 그룹 신치림이 출연해 ‘더 만지다’ 코너를 위해 무대에 올라 화려한 입담과 감미로운 무대로 시청자들의 채널을 붙들었다.
유희열은 “요즘 굉장히 바쁜 것 같다”며 신치림의 근황을 물었고 윤종신은 “안하던 방송을 몇주에 몰아서 하다보니...”라며 최근 인기를 인정했다.
이어 뭔가 꺼리는 듯한 표정의 윤종신은 지난주 불렀던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 대해 사과를 했다. 그는 “전세계 이글스 팬들로부터 공식 항의를 받았다. 좋은 곡을 망쳐놨다고...”라며 굴욕적인 사과를 했다.
웃음을 터뜨리던 유희열은 갑자기 정색하며 윤종신과 유희열의 외모대결을 주제로 한 기사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윤종신은 당당했다. 그는 “아이티 업계에서 밝혀 주셨다. 조인성 정우성과 90%라고”당당하게 답했다. 잠깐 어리둥절하던 유희열이
윤종신은 “그거 굉장히 과학적인 프로그램이다. 유희열씨는 하면 손범수씨 나오잖아요. 다 알고 있어요”라는 발언으로 유희열의 뒷목을 뻣뻣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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