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으로 향하던 기태(안재욱 분)는 태수(김뢰하 분)와 함께 중정요원들에게 체포되고 수혁(이필모 분)은 김부장(김병기 분)과 축배를 든다. 이때 수혁은 지난 번 말하지 못했던 철환(전광렬 분)을 배신하는 대가의 마지막 조건이 무엇인지 말한다.
수혁은 “이제 제 마지막 조건이 남았다. 강기태 문제다. 부장님께서 강기태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잘 알고 있다. 지금 강기태가 범죄단체 억울한 누명이라는 것도 안다. 하지만 강기태가 이대로 무사히 풀려나선 절대로 안 된다. 이게 제 마지막 조건이다”라 말한다.
결국 수혁의 조건대
수혁과 정혜는 멀찍이서 멀어져가는 기태를 지켜본다. 수혁은 “전 약속 지켰습니다”라 말하고 정혜는 “고맙습니다”라며 눈물을 삼킨다.
이후 화면이 바뀌고 1980년대 봄으로 시대가 전환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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