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 38회에서 강기태(안재욱 분)가 란란쇼를 미끼로 조명국(이종원 분)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기 위한 덫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영화 사업에 대한 야망을 불태우던 조명국이 철저한 준비나 확인 절차 없이 강기태가 놓은 덫에 걸려들 확률이 높아지며 통쾌한 재미를 더했다.
또 유채영(손담비 분)과 김부장(김병기 분)은 장철환(전광렬 분)에게 접근해 새로운 사업 제안과 귀가 솔깃해 질 만큼의 조건을 제시, 이들의 배후에 강기태가 있음을 예측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강기태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반격을 개시하는 과정이 빠르게 그려진 가운데 유채영, 김부장 등 기태를 지탱하는 주요 인물들이 각계 각층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줘 흥미를 배가 시켰다.
이날 '빛과 그림자'는 23.9%(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지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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