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틀쉽’은 11일 전국 647개 상영관으로 38만7274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은 43만501명이다.
‘배틀쉽’은 SF 액션 영화로 제작비만 2억 달러(한화 2280억원)에 달하는 대작.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다국적 해군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 피터 버그 감독과 주연배우인 테일러 키취, 브룩클린 데커가 홍보 차 내한에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보다 한 달 이상 먼저 국내에서 개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3주째 1위 자리를 지킨 ‘건축학개론’은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하루 동안 417개 상영관으로 16만3468명(누적관객 262만3961명)을 모았다.
이날 개봉한 한국영화 ‘간기남’과 ‘인류멸망보고서’의 성적은 차이가 났다. ‘간기남’은 332개 상영관으로 10만3480명(누적관객 11만4642명)을 모으며
‘언터처블: 1%의 우정’,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미녀와 야수’, ‘시체가 돌아왔다’ 등이 순위권에 꽂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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