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는 18일 “성적 행위 등의 묘사가 노골적이며 자극적인 표현이 있다. 주제 부분에 있어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영화”라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판정했다.
위원회는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영화”라고 밝혔다.
‘은교’는 작가 박범신의 소설 ‘은교’를 원작으로 한 영화. 70대 시인 이적요(박해일)와 이적요의 재능을 질투하는 제자 서지우(김무열), 싱그러운 관능을 지닌 17세 소녀 은교(김고은)가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질투와 욕망을 그렸다.
앞서 도발적인 소재와 과감하고 매혹적인 예고편, 포스터 등으로 관객을 관심을 이끈 바 있다.
제작사 측은 “성인 관객들에게 신선한 드라마와 감정적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
‘은교’는 ‘해피엔드’, ‘사랑니’, ‘모던 보이’ 등을 통해 인간의 심리묘사를 제대로 보여준 정지우 감독의 신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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