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북 탁구 단일팀을 소재로 한 영화 ‘코리아’의 주역 현정화, 유남규, 박철민, 이종석, 최윤영이 출연해 영화 촬영과 관련한 다양한 뒷이야기들을 털어놓던 중 스태프로 변장해있던 하지원이 녹화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최윤영은 승부욕과 근성이 강한 현정화의 혹독한 트레이닝 때문에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박철민 또한 “정말 독하신 분이다. 다섯시간을 내리 연습하면서 제대로 쉬지를 않는다”면서 “하지원 씨도 어딘가에 집중하면 승부욕이 엄청나서 그 사이에 죽어나는 건 우리”라고 좌중을 폭소케 했다.
계속된 고통의 토로가 이어지던 중 수상한 스태프가 나타났고 그 사람은
톱스타의 등장에 ‘레드카펫’ 대신 ‘타월카펫’을 만들어 준 것. 보통 사양해야 할만한 어색한 상황이었지만 하지원은 천연덕스럽게 수건을 밟고 자리에 앉아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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