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KBS 새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2회는 전국기준 7.4%의 시청률을 기록, 첫 방송이 올린 7.8%보다 0.4%P 하락했다.
인기작가 홍자매의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출발로 늪에 빠진 KBS 월화극의 구원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 지 향방이 주목되는 상황. 일부 시청자들은 “에피소드가 재미있다”, “역시 홍자매의 다양한 캐릭터 구성력은 일품”, “갈수록 재미있을 것 같다” 등 호평을 나타낸 반면, “소재가 너무 식상”, “좀 유치하고 지루하다”, “이민정의 과도한 연기 설정이 불편” 등 혹평을 나타낸 시청자도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18세 윤재와 영혼이 바뀐 경준의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공유의 ‘1인2역’ 연기가 본격화됐다. 버섯알레르기로 인해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난 경준은 선생님인 다란(이민정)을 찾아가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는 21.3%, SBS ‘추적자’는 9.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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