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8일 일송정에서 송일국과 함께 하고 있는 청산리 역사 원정대에 합류했다. 김장훈 측은 "이 곳에서 김장훈씨가 애국가와 독립군가, '광야에서'를 부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감시차 올라온 중국공안에게 강한 제지를 받아 '광야에서'를 부르던 도중 가창이 좌절됐다"고 밝혔다.특히 전날 백두산에서 태극기를 빼앗겨 좌절해 있던 대학생들은 눈물까지 보이며 가슴 아파했다는 후문이다.
김장훈은 "이곳에서 애국가를 부르든 안부르든 우리의 정신이 살아있는한 우리는 좌절할 필요가 없다. 남의 나라에 왔으니 이 나라의 룰을 따라주는것이 지혜로운 태도일것이다. 그 들의 입장을 일단은 이해하자. 그리고 바로 이것이 우리가 더 잘 살아야하는 이유이며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오늘을 마음에 새기고 여러분들이 더 잘살아서 강대한 나라를 만들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9일에 귀국 후 며칠간 10집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7월21일에 있을 LA노키아홀 공연과 10집타이틀곡 뮤비촬영을 위해 7월14일 다시 열흘간의 미국원정길에 오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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