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측은 12일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본인의 생각이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며 “본인 스스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씨는 지난 3월 류시원에 이혼을 요구, 연예계를 뒤흔들어 놓았다. 류시원이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조씨는 이혼조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일간스포츠는 법원 관계자를 말을 빌려 “신청인이 법원에 낸 조정신청서부본·조정절차안내서·신청취지및원인변경서 등 각종 서류를 피신청인 측에 보내고 답변을 받아야 법원에서 조정기일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피신청인 류시원이 이를 받지 못 해 조씨가 두 차례에 걸쳐 주소보정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조씨가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촉탁서를 통해 이혼 소송을 진행하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지난 5월 채널A 드라마 ‘굿바이 마눌’ 제작발표회에서도 “딸을 위해 가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씨가 위자료 청구와 양육권 역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법
한편 류시원은 2010년 10월 무용학도 출신 조씨와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이듬해 1월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결혼 2년 만에 조씨가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파경을 맞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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