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은 25일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사극코미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 언론시사회에서 “개인적으로 코미디를 좋아하는 것도 있다. 우습게 들릴 수 있지만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것 같은데 무리한 변신을 크게 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코미디 영화를 ‘복면달호’ 이후 5~6년 만에 다시 하는 것이라 시기적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데뷔 17년 만에 첫 사극에 도전한 차태현은 “사극이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분장한 모습이 어색해 보이지 않아 용기를 얻었다”며 “사극이지만 다행히 내가 재밌어하고 잘할 수 있는 코미디라서 그런 점에서 조금 힘이 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있어서 크게 힘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각 분야 최고의 ‘꾼’들이 서빙고의 얼음 3만정을 훔치기 위해 뭉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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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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