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은 25일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언론시사회에 김주호 감독과 배우 차태현, 오지호 등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었는데 특별한 관리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따로 뭘 준비하지는 않았다”며 “처음 해녀 슈트를 입었을 때 숨을 못 쉬었다. 배 나온게 드러날까봐 숨을 참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영화를 찍으면서 밤마다 삼겹살을 먹었던 것 때문에 옷이 타이트해진 에피소드가 있다”고 웃었다.
하지만 극중 잠수의 여왕으로 나오는 민효리는 몸에 착 달라붙는 옷을 완벽한 몸매로 소화해 눈길을 끈다.
민효린은 또 “수영을 잘 못해 촬영하며 힘들었다”면서도 “차태현 선배가 용기도 주고 많이 이끌어줘서 잘 끝난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각 분야 최고의 ‘꾼’들이 서빙고의 얼음 3만정을 훔치기 위해 뭉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차태현이 천재적인 지략가, 오지호가 조선 제일의 무사, 민효린이 잠수의 여왕, 성동일이 한양 최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