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 정대윤) 제작발표회에서 이준기, 신민아, 한정수, 연우진 등 배우들이 시청률 몇 % 돌파 공약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아랑 역의 신민아는 시청률이 15%를 넘어가면 미니 한복을 입고 비욘세의 ‘싱글레이디’를 추겠다는 공약을 했다. 주왈 역의 연우진은 20%를 넘기면 아랑 코스프레 사진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리겠다 했으며, 은오 역의 이준기는 25%를 넘으면 레이디 가가 복장을 한 사진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다는 공약을 했다.
또 무영 역의 한정수는 ‘아랑사또전’ 시청률이 40%를 넘기면 광화문 사거리에서 저승사자 4인방, 일명 ‘저4’와 함께 와이어를 타고 내려오는 액션을 선보이겠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염라대왕 역의 박준규는 “드라마 시청률의 관건은 스토리와 연출이다. 우리 드라마는 코믹과 러브라인이 다 들어있고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시청률이 쭉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본으로 20%는 넘을 것”을 기대했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모험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15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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