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선수는 최근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인생에 동기부여를 주자”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펼쳤다.
이날 진종오 선수는 최고의 사격선수가 되기까지의 인생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핑 출전 당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서 그런지 주변에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그것이 오히려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 것 같다. 덕분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문제는 금메달 획득 후 모든 것을 이뤘다는 생각에 나태해지 시작했다”며 “사격에 흥미를 잃어갈 때 신예 이대명 선수가 나타나 동등한 기록을 내는 모습을 보고 동기부여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그때부터 다시 총을 열심히 잡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진종오 선수는 이후 힘든 훈련을 견디고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10M 공기 권총,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사격 2관왕을 차지했다. 진종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는 18일 방송을 통해 모두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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