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태산 그룹’을 이어갈 후계자로 철저하게 키워지면서 감정이 메말라 버린 서은기 역을 맡은 문채원과 미래가 창창했던 기자에서 굴지의 재벌 ‘태산 그룹’ 서회장의 와이프가 된 한재희 역의 박시연이 불꽃 튀는 카리스마 경쟁이 펼친다.
극 중 문채원(서은기 분)과 박시연(한재희 분)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한 남자 송중기(강마루 역)를 사이에 둔 두 여자의 날선 대립과 감정연기 역시 팽팽하게 이어질 예정이어서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서늘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문채원과 박시연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긴장감 속에서도 절대로 이성과 냉정함을 잃지 않는 차가운 표정이어서 드라마 속 두 사람이 보여줄 팽팽한 카리스마 맞대결을 기대케 하고 있다.
‘차칸남자’ 관계자는 “두 사람의 촬영이 있을 때마다 현장에 묘한 긴장감이 맴돈다. 특히 문채원과 박시연의 감정 몰입에 스태프들까지 숨죽일 정도다. 그만큼 두 여자 주인공들의 호흡이 빛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차칸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하고 복수를 결심하는 강마루(송중기 분)와 갑자기 자신의 인생에 뛰어든 마루에게 거침없이 빠져드는 서은기(문채원 분), 목숨만큼 사랑했던 마루를 벼랑 끝에 몰아넣을 수밖에 없었던 한재희(박시연 분)의 얽히고설킨 진한 사랑과 복수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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