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복수초’에서 순정마초 김태일 역으로 출연한 강석정은 극 초반 하윤희(심은진 분)의 죽음에 분노, 광기 어린 모습을 통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이후에는 설연화(이유리 분)의 억울한 누명 벗기는데 적극적으로 나서며 헌신한 조력자로 변신했으며, 설연화의 동생 설수애(민지현 분)를 만나 정의롭고 따뜻한 남자로 바뀌어가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최종회차에서는 설수애와 결혼에 골인, ‘노란복수초’ 내 유일한 러브라인 커플로 떠올랐다.
강석정은 31일 소속사를 통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마지막 방송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태일로 지내온 지난 7개월이 너무 행복했다”며 “태일로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모든 시간을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과 많은 가르침을 주신 선배님들 함께 호흡한 연기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란복수초’는 케이블 최초의 일일드라마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5.99%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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