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은 12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간 드라마, 영화를 막론하고 사극에서 유독 강세를 보였던 문채원이기에 정통 멜로극으로의 컴백은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사였다. 이날 문채원은 한층 안정된 연기로 차갑고 도도한 캐릭터를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문채원이 맡은 극중 서은기는 철저하게 재벌 2세로 자라 치열한 대립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기와 생존법만 남아 냉정하고 도도한 여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한 남자 마루(송중기 분)에게 거침없이 빠져들며 가슴 시린 사랑을 펼치는 인물이다.
첫 방송에서 문채원은 새엄마가 된 한재희(박시연 분)와 마주 서 언쟁을 벌이는 장면에서 상대방을 압도할 정도의 날 선 연기를 보였으며, 비리를 저지른 회사 간부와 독대를 하며 거칠게 운전하는 장면에서도 임팩트 있는 거친 모습을 보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문채원 연기하는 거 참 좋다. 그런데 이번은 캐릭터까지 마음에 드네!””, “문채원 겁나털털 캐릭, 너무 맘에들어”, “문채원 언니진짜 완전 대박 시크함!”, “차칸남자 문채원 정말 매력적이다”, “문채원 이미지 변신 제대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차칸남자’ 첫 방송은 10.5%의 시청률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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