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25일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내가 오늘 아침에 나올 때 ‘힘들겠다’는 말을 하더라”며 “여기에 ‘대학 축제 가면 된다’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싸이는 “대학교 축제는 나에게는 단순하게 일거리 아니다. 내가 좋아한다. 나는 놀러가는 거다”며 “솔직히 궁금하다. 얼마나 인기가 많아졌을까 싶기도 하고 미국에서 신인가수로 한곡씩 불러서, 장타에 대한 욕심도 크다”고 말했다.
또 “10월 5일에 인제에 위문공연 갈거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들이고, 미국 신인가수로서 설움을 풀겠다. 올해 내가 가는 대학교들은 계 탔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25일 새벽 5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했다. 싸이는 미국에서 3주 동안 활동하며 '엘렌쇼', 'SNL' 출연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조회수 2억 5천 뷰를 넘으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며 지난 19일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서 1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세계 대중음악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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